'기억해 봄' 프로그램 활동 사진이 담긴 '꽃'앨범.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치매안심센터가 농한기를 맞아 운영한 치매예방교실 '기억해 봄'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했다.
13일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의 활동을 기록한 사진을 엮어 만든 특별한 앨범을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한 것이다.
앨범 제작은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센터는 괴산읍을 포함한 13개 마을에서 약 13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8주간 '기억해 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치매예방 체조, 교재 학습, 수공예 활동 등 신체와 두뇌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치매 예방 콘텐츠에 참여했다.
특히 농한기 활동을 통해 단순히 건강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들과 교류하며 웃음과 활기를 되찾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활동 사진이 담긴 앨범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감동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과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