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법현산업단지 조감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22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는 올해 3분기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1천848만2천㎡의 22개 일반산단이 포함됐다. 이 중 산업용지는 1천185㎡이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이 6곳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5곳, 청주시·진천군 각 4곳, 제천시·보은군·증평군 각 1곳이다.
음성 신평산단과 진천 죽현산단은 신규 지정됐다. 청주 클래식스마트밸리와 음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는 업종과 시행자,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새로 고시됐다.
규모는 신평산단이 174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 산단(169만1천㎡), 음성 삼성테크노벨리 산단(160만2천㎡) 등의 순이다. 가장 작은 곳은 죽현산단(4만7천㎡)이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지정권자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일반산단은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어 산단별 지자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된다.
지난 6월말 기준 도내 산업단지 분양률은 96.8%로 전국 평균(96.0%)을 웃돌았다. 이에 충북의 산단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