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법현산단, 산단계획 승인

2028년까지 27만7천672㎡ 규모 조성
중부내륙 신산업 발전 가속화 기대

2024.10.06 15:47:38

[충북일보] 충주 법현산업단지가 지난 9월 제110차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이달 4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돼 충주시의 신산업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동충주산업단지 준공과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 기간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용지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해 왔다.

이에 따라 서충주 신도시 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 건의를 반영해 2020년부터 법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법현산단의 사업시행자인 법현일반산업단지㈜는 충주시와 SK에코플랜트㈜, ㈜삼원산업개발, IBK투자증권㈜이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최종 인·허가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비 약 1천1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중앙탑면 용전리 일원에 27만7천672㎡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신물질·생명공학,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대상지 인근의 드림파크 산단,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1천2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6천519억원의 직접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서충주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법현산단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온 충주시, 충북도 등 관련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법현산단은 서충주 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충주시의 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산단 조성사업은 경제 발전과 인구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법현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서충주 신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인구 25만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건설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용지 공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현산단 계획 승인으로 충주시는 중부내륙 신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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