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초 학생과 학부모회, 교직원들이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남산초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소통과 화합의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 학부모회,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물건 판매 외에도 학부모회가 음료 나눔 및 자율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학부모 독서 동아리 '잎싹'이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했다.
학생자치회는 퀴즈 체험마당을 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고규림 부회장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봉석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장터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충주시 사회단체에 기부돼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