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이 사용된다.
일반인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무료접종은 11일 7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부터 시작한다.
70∼74세는 오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 접종이 시행된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목록은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sejong.go.kr/health.do), 질병청 예방접종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과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5세 이상은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해 달라"고 권고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