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은 지난달 29일 '문장대 온천 개발저지 운동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환경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 이두영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염우 정책기획위원장이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포럼위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개발 저지 운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 운동은 1985년 경북 상주시 화북면 일대 520만여㎡가 문장대용화온천지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온천개발이 환경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괴산군민과 충북도민들이 강력한 반대 운동에 나서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결국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개발 취소 판결을 받아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염규영 청천면 번영회장은 "앞으로도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에 따른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