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행사의 내실화와 효율적 운영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가을을 맞아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행사 운영과 관람객 동원 측면에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에서 개최되는 여러 행사 중 일부는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분산 개최되는 행사들을 통합해 행사 피로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효율성 제고가 유형의 시설 관리뿐 아니라 프로그램, 행사, 축제 등 무형의 영역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행사나 축제의 효율성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필요하다면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충주신도시의 생활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외부에 표출되는 큰 목소리뿐 아니라 들리지 않는 내면의 목소리를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도시 거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업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도 빈틈없이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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