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연 총괄본부장, 최영준 농협충주시지부장, 안석준 주덕농협 조합장이 충북 다문화가족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27일 충북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충주 내포긴들마을로 초청해 '다문화가족 농촌 정착지원 과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이해와 소통에 중점을 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과정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지역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신청을 받아 함께 팜스테이마을에서 △가족 공감·소통을 위한 강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인절미 떡 메치기) △가족을 닮은 모루인형 만들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fun fun한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인절미 떡 메치기'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직접 전통 떡메도 쳐보고 떡에 고물을 묻혀 시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에 소중한 구성원이자 가족으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많아야 한다"라며 "충북농협은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