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고평리, 충청북도 행복마을 대상 수상

단양읍 천동리·적성면 하원곡리도 우수마을 수상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최고 마을로 선정된 단양군 고평리 주민들이 사업 발표와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고평리가 지난 26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최고 마을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 저발전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마을 평가에서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가 최고 등급인 대상을 받았다.

행복마을 사업이란 충청북도 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저발전지역 낙후 마을의 환경개선, 소득증대, 공동체 활성화, 마을 안전 확보 등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생활 터전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도내 참가 마을 중 최대 사업비인 5천만원을 내년에 확보하게 된 고평리는 위아래 마을이 하나로 재능 기부 활동과 함께 야간에 어두운 조명 위험 요인을 정비했고 풍물 동아리 활동, 건강 교실, 유채꽃 축제 행사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단양군에서 함께 참가한 단양읍 천동리와 적성면 하원곡리는 우수 마을로 선정돼 각각 3천만원을 확보했다.

천동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된 관광 특화 마을 조성 및 어르신 돌봄, 하원곡리는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 우승과 주민이 직접 씨앗에서부터 꽃 정원까지 조성한 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내년에도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