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유람선 사고 부상자가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28일 오후 4시5분께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선착장 인근에서 운행하던 유람선이 바위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관광객과 선원 등 탑승인원 194명 중 14명이 다쳐 제천과 단양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14명 중 13명은 가벼운 부상이지만 80대 여성 1명은 사고 충격으로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도담삼봉 선착장→고수대교→선착장 코스를 운행 중이던 유람선은 회항 후진 중 선착장 근처에서 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람선 운영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김문근 단양군수 등 군청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을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유람선 운전사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로선 운전사의 과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