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서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 체전'

'6회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 체전' 포스터.

［충북일보］ '6회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 체전'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보은 스포츠 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 증진, 심신 건강 회복, 소방공무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전국 소방 체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는 충북소방본부와 보은군체육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 전국 2천3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해 축구, 농구, 야구, 족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순위를 없애고, 노래·마술공연 등 소방 공무원들의 끼를 마음껏 선보이는 다채로운 자리를 마련해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

군은 지난 3월 이번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뒤 시설물 점검 등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전국 소방 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다년간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