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욱(오른쪽) ㈜켐스틸글로벌 대표가 지난 27일 보은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켐스틸글로벌를 운영하는 김창욱 대표가 지난 27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보은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이 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군 기업인협의회(회장 류성모, 동양기업 대표)는 지난 2011년 태동한 뒤 그동안 기업인 권익향상, 기업경쟁력 제고, 각종 기업 정보 교류 외 소외계층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초 매월 장학금, 성금, 고향 사랑 기부금, 물품 등 다양한 기탁 챌린지를 통해 지역과 서로 상생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김 대표의 기탁 챌린지 참여는 군내 기업인들 가운데 9번째다.
앞서 장안농공단지에서 유환엔지니어링(주)을 운영하는 정태원 대표를 시작으로 류 회장과 최재민 ㈜마루케스팅산업 대표, 박형준 보은공업사 대표, 심정훈 ㈜거성테크 대표 등 군내 기업인들이 속속 장학금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고물가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기로 했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