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민의힘 중앙당에 현안 해결·내년 국비 확보 지원 요청

2024.09.25 17:25:37

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국회 본관 3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에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국회 본관 3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 중앙 당직자들과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대전·세종·충남도당위원장, 엄태영(제천·단양)·강승규(홍성·예산)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K-바이오 스퀘어 1단계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핵심 지역 현안 3건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카이스트(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예산 추가 반영,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등이다.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행복도시~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 경부고속도로 확장,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스마트 원서클(One-Circle) 플랫폼 구축 등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9조원 시대를 개막했으나 아직 부족함을 느낀다"며 "충북 지역뿐 아니라 충청권의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요 중앙 당직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반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충청권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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