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맞은 도내 부동산시장이 한 달이 넘도록 거래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6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0%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04%, 102~115㎡대가 0.01% 오른 반면 69~82㎡대는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른 면적대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0%의 변동률을 기록해, 6주 연속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1%)가 유일하게 약한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가 없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만 유일하게 0.01% 오르고, 다른 면적대는 모두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수도권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비수기가 겹치면서 거래도 없고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