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예산안 2조3천545억제출

2007.11.13 00:00:01

충북도가 올 당초예산보다 4.4% 늘어난 2조 3천54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연영석 도 정책관리실장은 12일 도정 브리핑을 갖고 “경제특별도 건설, 교육강도(强道) 실현, 농업명품도 추진 등 주요 정책에 사업비를 우선 배분하고 복지·문화분야 등 도민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투자를 확대했다”고 예산편성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도는 내년도 지방세수 감소 등 재원 감소로 인해 경상예산은 최소 실 소요경비를 반영하고, 신규 투자사업은 억제하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

또 도는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150억원을 신설해 낙후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지역별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시·군별 차등 보조하기로 했다.

일반회계는 1조 9천497억1천6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1% 늘었으나, 특별회계는 이월금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16.5% 감소한 4천47억7천400만원이다.

부문별로는 교육지원부문이 1천158억원으로 올해보다 26.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건설교통부문 2천101억원(20.5% 증가·이하 증가) △복지환경부문 6천459억원(19.1% 증가) △농림축산부문 3천362억원(14.9%) △재난재해부문 895억원(13.3% 증가) △문화관광부문 690억원(5.0%)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경제통상부문(780억원)이 25.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지원기타부문(1천878억원) 4.1%, 일반행정부문(2천174억원) 3.5%가 각각 줄었다.

도는 이 중 경제통상부문 예산 감소에 대해 신활력지원사업(163억원)의 농정본부 이관, 오송 외국인기업투자지역 조성(120억원) 완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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