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일조량에 채소류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채소값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협청주물류센터에 따르면 4일 현재 햇배추(1통)의 가격이 1천980원으로 전주 2천980원보다 34%나 내려갔으며, 대파(1단)도 전주 1천580원에서 890원으로 무려 44%나 떨어졌다.
이와 함께 얼갈이(1단) -41%(1천680원→990원), 청상추(100g) -38%(580원→358원), 흙당근(100g) -34%(268원→178원), 감자(100g) -28%(358원→258원), 알타리(1단) -25%(3천980원→2천980원), 시금치(1단) -23%(880원→680원), 무(1개) -19%(1천80원→880원), 쪽파(1단) -5%(1천980원→1천880원) 등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열무(1단)가 1천580원에서 2천280원으로, 애호박(1개)이 500원에서 680원으로 상승했다.
과일에서는 참외(100g)가 전주 348원보다 23% 떨어진 268원에 거래된 반면 배(1개)는 전주 2천280원에서 2천780원으로 22%나 올랐다.
삼겹살(100g)은 전주와 같은 1천360원에 거래됐으며, 생닭(1마리/1.2㎏)은 전주 6천700원보다 400원(6%) 떨어진 6천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된 맑은 날씨에 채소류와 과일류의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의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