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영화로 보는 '돌봄의 중요성과 가치'

영화 '어느 멋진 아침' 상영·토크 프로그램 개최

2024.06.30 14:23:37

충북여성재단이 지난 28일 영화보는 날 프로그램으로 '어느 멋진 아침'을 상영하고 참석자들과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지난 28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추천 영화 '어느 멋진 아침(미아 한센·러브 감독, 프랑스)'를 상영하고 이에 대한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여성재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네 번째 영화보는 날 프로그램 작품은 장윤하 충북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영화는 여덟 살 난 딸이 투병 중인 아버지와 살아가다 우연히 만난 오랜 친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 돌봄과 일, 사랑 사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영화는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영화 감상 후 △자녀와 부모 등 가족 돌봄의 경험 △자신의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 등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가족을 돌보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볼 시간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며, "충북여성재단은 누구나 일을 하면서 가족을 돌보고, 자신을 돌보며 주변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도 공유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영화보는 날'은 26일 '박강아름 결혼하다(다큐멘터리, 박강아름 감독, 대한민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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