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초심 잃지 않고 '살고 싶은 단양' 건설 약속

군 보건의료원, 올누림센터, 생활불편처리반 등 문 열며 새로운 시대 개막

2024.06.30 14:22:18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다."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군민의 문화생활 인프라를 충족할 '올누림센터 개관'과 최신 의료 장비와 최고 의료인력을 갖춰 지역 의료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게 된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 군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단양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세계 속 단양 고유브랜드를 창출하겠다"며 "이는 단양이 문화·관광·고고·생태·경관 등을 결합한 국제적 관광지로 가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또 시멘트 생산 지역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와 CCUS 허브-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못골 종합개발 등 단양군의 백년대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이 민선 8기 들어 인구감소세가 현저히 둔화하고 있다"며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와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거주인구에 체류인구를 합친 군의 생활 인구는 27만 명으로 등록 인구 대비 8배가 넘는다"며 "생활 인구는 국가 재정지원 기준에 반영되고 중앙정부의 행정·재정적 특례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군수는 "희생과 배려의 시루섬 정신을 강조하며 군민을 최우선에 두고 소통·협력하겠다"며 "취약계층 생활불편처리반과 민생투어, 명사 초청을 확대해 군민 중심·감동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군민과의 약속인 8개 분야 80개 공약사업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특별교부세와 특히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고액이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군정의 곳간을 튼튼히 한 점도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의 기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더불어 공보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단양군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K-관광마켓 10선,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단양마늘'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귀농·귀촌 도시' 대상 등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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