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

내년 2월까지 고교 교육과정 반영 대입전형 운영
충북대, 청주교대, 교원대, 교통대는 지속 참여

2024.06.16 14:45:30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충북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가 2022년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년 간의 실적·성과·향후 사업 운영 계획 등을 토대로 중간 평가를 받았다.

중원대는 이미 선정된 계속지원대학 등과 내년 2월까지 고교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평가' 결과, 대학 9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당 평균 7억 원 내외를 지급 받는 '유형Ⅰ'의 경우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서울과기대·순천대·창원대·한양대 등 7곳이 선정됐다.

최근 4년간(2018~2021년) 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Ⅱ'에는 서울교대와 중원대 2곳이 뽑혔다.

중원대를 포함한 '유형Ⅱ'에 선정된 총 14개교는 1곳당 2억5천만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을 운영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대입 공정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대입 전형 설계 비용과 입학사정관들의 인건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고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92개교에 총 579억 원이다.

'유형Ⅰ'에 참여하는 충북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는 학교당 평균 7억 원 내외를 지급 받는다.

교육부는 2022년 3월 선정된 91개 대학에 대해 지난 4월 2년 간의 실적·성과·향후 사업 운영 계획 등을 토대로 중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83곳은 계속 지원, 나머지 8곳은 지원 중단이 결정됐다.

교육부는 다시 사업에 대한 응모를 받아 탈락 학교 8곳과 새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10곳을 대상으로 추가 선정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2024년 사업 운영 계획과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내용을 평가해 9곳을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추가선정 평가에는 대학 힙하건형 담당자,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책무성, 대학의 수험생 부담 완화 노력, 고교교육 연계 계획 등을 평가했다.

중원대는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서울과기대·한양대와 중간 평가에서 탈락 명단에 올랐다가 이번에 추가로 선정됐다.

추가 지원 대학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대학 입학전형 담당자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추가선정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이 고교교육과 대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대입전형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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