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1대 보은군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1대 보은군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청소년의회는 보은교육지원청과 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중학생 8명, 고등학생 5명, 학교 밖 청소년 1명 등 14명의 의원으로 짜였다.
청소년의회는 미래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위촉한 14명의 청소년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효과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도 구성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4월 장은영 행정운영위원장이 발의한 '보은군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를 토대로 청소년의회를 구성,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를 체험할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최부림 의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지방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면서 성숙한 군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