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가 첫 출하를 시작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감곡농협 이성희 조합원이 재배한 신비 복숭아 4㎏들이 20상자가 지난 14일 서울 가락시장으로 첫 출하됐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 음성 복숭아'를 뜻하는 햇사레 복숭아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생산 농가는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 품질이라는 '햇사레' 브랜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는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등 외국시장까지 진출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가에서 땀 흘려 수확한 고품질의 음성명작 햇사레 복숭아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음성 감곡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기준 670여 농가에서 4만5천t을 출하해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