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환한 햇살을 맛보며

2024.05.21 14:59:45

환한 햇살을 맛보며
           이담 안광석
           충북시인협회 고문



창밖에 파란 하늘이 걸쳐 있다
햇살이 이렇게 환한데
세상이 이렇게 밝은데

윤슬처럼 빛나는 세상
쏟아지는 행복한 봄빛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마음을 비워서 보이는 걸까
혼자 보기가 미안스러워
함께 할 시객詩客을 찾는다

맛난 음식 함께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정겹게 시상詩想을 말한다

환한 햇살을 등에 걸친 날
오늘이 가장 푸르른 날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

내년에도 밝은 세상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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