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 특성화고 간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전입학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현재 다니는 고등학교의 계열이 진로·진학·적성 등과 맞지 않는 1학년에게 계열변경 기회를 주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진로 변경 기회를 준다.
올해 상반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고교 76곳, 201명이다.
일반고로의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도내 평준화고, 비평준화고 포함 53개교 47명(남 7명, 여 22명, 남·여 무관 18명)이다.
특성화고로의 전·입학 허가 예정인원은 23개교 154명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충북교육감이 허가한다. 일반고 허가 예정 인원은 결원의 80% 범위에서 정한다.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을 참고해 오는 21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배정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전·입학 심의위원회를 열어 7~8월 중 학생을 배정한다.
그동안 이 제도로 전입학한 학생은 △2018년 175명 △2019년 185명 △2020년 89명 △2021년 108명 △2022년 122명 △2023년 167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도록 결원 범위 내에서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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