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문화고 대표단이 지난 9일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국제고
[충북일보] 세종국제고등학교가 활발한 해외교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국제고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만문화고등학교 대표단이 세종을 찾아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교장, 교사, 학생 등 65인으로 구성된 대만문화고 대표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세종국제고를 방문했다.
대만문화고는 1989년 대만 타이중에 설립된 공립 고등학교로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와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종국제고는 대만문화고 방문단을 맞아 학교 교육과정과 학급활동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국제고의 중국어 합창, 미니콘서트와 대만문화고의 전통춤 공연도 펼쳐졌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학급별로 발표·토론회, 각종 문화 활동을 공개해 대만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4년부터 자매학교로 인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다.
세종국제고 대표단은 올해 하반기 대만문화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희동 교장은 "올가을에 예정된 세종국제고의 대만문화고 방문을 통해 두 학교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 해 두 학교가 의미 있는 국제교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