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학생들이 환경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실행 계획을 담았다.
환경교육 전담 팀, 환경교육위원회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서면평가와 평가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3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청주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 백로 서식지, 미호강 등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모든 시민이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