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조성한 그늘목쉼터.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내 자투리 땅과 주택가 인근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소규모정원 조성사업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그늘목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소규모정원은 상당구 용담동에 2개소, 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 인근 0.5ha 구간, 그늘목 쉼터는 산남2사거리 등 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각 사업지에는 에메랄드그린,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며, 소규모정원의 경우에는 앉음벽과 같은 휴식공간을 위한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작은 광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정원과 녹색쌈지숲 사업에는 각 1억원, 그늘목쉼터 조성사업에는 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모든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 등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