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27일 진행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축제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축제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이 축제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14명의 외부 위원들이 위촉됐다.
이들은 지난해 축제를 토대로 올해 축제를 보완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초정약수의 특수성, 고유성이 담긴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람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8번째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지역 대표 축제다.
시는 3월~4월 중 축제 보조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