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3일 6·25전쟁 당시 무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 김기혁 병장의 조카 김종섭 씨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3일 시청 세종실에서 6·25전쟁 당시 빛나는 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故) 김기혁 병장의 유가족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 김 병장은 7보병사단 분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우고 1953년 5월 강원 양구지구에서 전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벌여 고 김 병장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대상자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김 병장을 대신해 훈장을 받은 조카 김종섭 씨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여 준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정태조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지부장, 박행남 상이군경회 세종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