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 10곳 중 7곳 "기업환경 만족"…지원분야 83.7% 가장 높아

2024.02.25 13:13:21

충북 도내 기업의 지원 사업 만족도.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기업체 470곳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환경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기업 지원(83.7%)이다. 이어 기업애로 지원(77.3%), 투자환경(69.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분야의 경우 자금 지원(35.9%)이 여전히 가장 높게 조사됐다.

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사업도 자금 지원(2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력 양성과 고용 촉진(15.9%), 판로·마케팅(15.7%), 수출(11.4%), 정주여건(6.6%) 순이다.

기업 지원 시책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은 수혜기업 수, 지원 금액과 기간 등 지원 규모 확대가 62%로 가장 높았다.

도내에서 사업 확장 시 우선 지원이 필요한 기업 정책 분야는 투자 보조금(28.8%), 세금과 자금 지원(24.6%), 인력 알선(10.5%)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 안정과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먼저 추진해야 할 정주여건 지원 사업은 기숙사 지원(21.9%), 근로 환경(19.6%), 근로자 출·퇴근 지원(18.6%) 등을 꼽았다.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선 대부분 기업이 구인난을 겪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를 평균 6.6명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도 관련 부서와 공유해 향후 기업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에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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