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한국 비판여론 실망스럽다"

2009.05.21 21:45:15

지난 5일 방한했던 일본 AV(Adult Video) 스타 아오이 소라(26)가 "팬 사진회에서 돈을 받은 줄 몰랐다"고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한국 측으로부터 초대받아 갔는데 심한 말을 듣고 귀국했다”며 “한국에서 촬영회가 당연하다고 하기에 했을 뿐이며 팬미팅 형식이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돈을 받았다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국내 모 스튜디오 두 곳은 아오이 소라 방한에 맞춰 15만원의 참가비를 받는 팬 사진회를 기획한 바 있다.

아오리 소라는 “가능하면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사인회를 무료로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분위기도 좋고, 나도 좋기에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활동에 대한 여론의 비판에 대해서도 아오이 소라는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직업일 수 있겠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 충실히 살고 있다”며 “‘AV’라는 이유로 편견과 비방을 받는 건 이미 익숙해졌지만 이번 일은 무척이나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고 가고 싶은데 이렇게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활동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방한 활동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물론 (한국은) 사적으로 갈 것이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한국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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