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복합도시 전역을 환상형으로 연결하는 B0노선 전기굴절버스.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바로타' 연간이용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권 BRT는 2013년 4월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대전에서 오송을 오가는 3개 노선(B1·B2·B4), 세종~청주공항 노선(B3) 등 4개의 광역노선과 행복도시 내부순환 2개 노선(B0·B5) 등 모두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최근 5년 행복도시권 BRT 이용자 수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개통된 B2(옛990번)노선 연간이용객이 64만 명에서 10년이 흐른 2023년 1천123만 명으로 약 17배로 늘었다.
그동안 노선확충과 행복도시권 BRT 통합브랜드 '바로타' 출범,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도입, 첨단정류장 조성 등 특화된 인프라 구축 효과로 평가된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K-패스', '이응패스'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세종~공주 등 BRT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