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가운데) 충주시장이 그린푸드 최효재(왼쪽) 이사, 다해에너지 심재원(오른쪽) 부대표와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5일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다해에너지㈜ 등 3개사와 6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다해에너지㈜ 심재원 부대표, ㈜그린푸드 최효재 이사, 충주상공회의소 박광식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다해에너지는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생산 및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던 기업이다.
동충주산단 7천748㎡ 부지에 4천230㎡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3년간 400억 원을 투자하고, 7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린푸드는 미트볼 등의 간편식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 업체는 50억 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 3천873㎡ 부지에 1천413㎡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향후 3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서면협약을 체결한 ㈜에코텍이엔지는 알루미늄복합패널 전문 생산기업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체결된 협약 대비 84억 원을 증액, 총 1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동충주산단 내 1만5천446㎡ 부지에 3천790㎡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며, 5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주시도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