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복싱선수들이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합동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올해 전국대회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충북도체육회는 각 종목의 선수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강도 높은 겨울철 강화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대학·실업팀의 총 3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강원과 경남, 전남, 제주 등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거나 타지에서 찾아온 선수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롤러선수단은 전국체전 7연속 종목 우승을 목표로 청주 현암롤러장과 우암산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복싱선수단은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전 종별 합동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충북고등학교 럭비부는 이달 말 전남 진도지역으로 떠나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내달린다.
또한 소프트테니스선수단은 충북대학교와 옥천군청, 음천군청 실업팀이 한데 뭉쳐 호흡을 맞춘다.
역도 중등부 선수 40여 명 역시 이달 말까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도체육회는 충북선수단의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팀별 강화훈련비를 조기 지원하고 훈련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겨울철 강화훈련은 올 한 해 성적을 가르는 중요한 훈련인 만큼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전국(동계·소년)체전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