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마이클 잭슨이 마지막 공연 투어를 위해 최고의 연출가가 섭외됐다고 12일(현지시각) 외신들이 전했다.
영화 '더티댄싱'의 안무를 맡기도 했고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3'를 만들기도 한 케니 오티가가 잭슨의 마지막 공연을 통째로 연출할 행운을 거머쥐었다.
13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잭슨의 연출가가 '하이스쿨 뮤지컬 3'의 감독이라는 이유로 이 영화에 출연한 고등학생 농구선수의 몸에 잭슨의 얼굴을 합성한 다소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티가는 잭슨의 마지막 투어 공연을 모두 연출하기로 했으며, 잭슨과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는 7월 8일 열릴 첫 공연을 위해 잭슨과 오티가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순조롭게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더 선이 전했다.
또한, 잭슨의 공연을 최고로 꾸미기 위해 약 2천만 달러(약 248억원)의 돈이 투입돼 22개의 무대 배경과 18-22곡이 공연에서 선보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잭슨의 영국 투어 콘서트가 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조건 위반에 따른 법적 분쟁에 휘말려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하기도 해 정성껏 준비하고 있는 잭슨의 투어 공연이 팬들의 기대처럼 잘 진행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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