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미원면 도로 확장·포장 공사현장에서 청동기와 고려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244-2 일원에서 청동기와 고려시대 유물 26점이 출토됐다.
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2곳의 수혈주거지(움집터)에서 유구석부(머리 부분에 홈이 팬 자귀 모양의 석기), 돌도끼편, 민무늬토기, 지석(고인돌 받침돌) 등 10점이 확인됐다.
고려시대 유물로는 기와가마에서 암·수키와 등 토도 16점이 나왔다.
이 유물들은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단구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공고하고 있다. 공고 기간인 90일 동안 정당한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자체 보관·관리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