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50+' 충북 반도체·이차전지 집중 육성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서 발표
참여 中企 종책자금·지능형 공장 등 혜택

2023.11.02 17:04:16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발표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선정 결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에서 '레전드 50+'를 발표했다.

'레전드 50+'는 2027년까지 우리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 50% 이상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에 특화된 사업(프로젝트)을 끝까지 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거대(메가)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 지역 혁신기관은 원팀이 되어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전체 매출 5조3천억 원·고용 2천300명을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레전드 50+'에는 17개 지역 21개(수도권 5개, 충청권 5개, 호남권 5개, 영남권 6개) 프로젝트가 담겨 있다.

충북은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이차전지 소재·부품·셀 기업성장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된다.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에는 2024~2026년 총 307.3억 원(2024년 100.4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 기술 확보·주요 생산품목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도내 반도체 고성능 부품·장비 분야 총 342개사의 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차전지 소재·부품·셀 기업성장 프로젝트에는 같은 기간 총 131.2억 원(2024년 53.6억 원)이 투입된다.

도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셀 기업 44개사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레전드 50+'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지능형(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이용권(바우처), 수출이용권(바우처) 등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지방정부·지역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정책수단들도 연계 지원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레전드 50+'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특화된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의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 되도록 지원하고, 그 위상과 중요성만큼 존중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영 장관을 비롯해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17개 광역·도 부단체장, 지역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레전드 50+'를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