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호(가운데) 충주 프린스당구장 대표가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써 달라며 상품권과 쌀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프린스당구장 안광호 대표가 18일 장애와 질병을 가진 부모를 돌보는 청소년 가정에 써 달라며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85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쌀을 기탁했다.
안 대표는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산동은 이날 기탁된 상품권과 쌀을 2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5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뇌병변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도우며,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을 돌보는 A학생의 가정은 안 대표가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며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매월 용산동의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안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용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2021년부터 매월 이웃돕기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