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 6호…1억원 후원

충북도는 4일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6호 기업인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개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6호 기업인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개최했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농협 충북본부는 11개 시·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1억원을 후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메세나는 문화예술의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지역 성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등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충북 모든 지역에 문화소외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메세나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황 본부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기업과 기관이 메세나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6월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기업이 참여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기부에 동참한 기업과 단체에 법인세 감면은 물론 문화예술 후원 기업인 증패 수여, 대회 홍보, 기획공연 초청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