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일 국군의날을 맞아 연제근 공원을 찾아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를 기리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은 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호국충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1일 이재영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도안면 화성리 연제근공원을 찾아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를 기렸다.
연제근 상사(1930.1.14~1950.9.17.)는 6.25 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작전을 성공시키며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뒤 적탄에 산화했다.
이 작전으로 기울던 아군의 기세가 오르며, 포항은 물론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다.
정부는 연상사의 업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이재영 군수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과 참전 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공헌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