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균 전 朴후보 충북언론특보 대변인 사양

2007.10.15 03:27:58

이정균 포럼충북비전 공동대표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정중히 사양했다.
이 대표는 14일 성명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누구보다 소리 높여 ‘이명박 불가론’을 전파했던 박근혜 후보측의 ‘언론특보.선대위원장.대변인.포럼대표’ 출신이 입장을 바꿔 언론과 충북도민들 앞에 대변인으로 나서 ‘이명박 필승론’을 강조하는 것은 명분이 없고 유권자들을 향한 설득력도 약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박 후보의 공언과 마찬가지로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며 “그러나 화합이라는 미명 하에 명분 없는 직책을 맡는 행위는 진정한 화합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대변인직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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