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구감소지역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 선정

소생활권 계획 수립 운영 국비 매년 최대 1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
사업대상지 이원면 선정, 청년 인구 유입 촉진 시책 펼쳐

2022.02.23 10:22:18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 '2022년 인구감소지역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공모 선정으로 옥천군은 소생활권 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운영을 위한 국비를 매년 최대 1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받으며, 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관련 중앙부처 사업에 대하여 투자협약 방식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옥천군은 여건분석을 통해 인구의 순유입을 촉진할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된 이원면을 사업대상지로 됐다.

2021년 12월 기준 옥천읍 인구가 전체 인구의 58%를 차지하고, 이원면이 4048명(8.1%)으로 면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다.

또한 면 지역중 15세~39세 청년인구가 548명으로 가장 많고, 묘목산업과 산림바이오 등 경쟁력 있는 일자리가 많고 이원청년회와 주민자치회 등 지역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사업대상지인 이원면에'희망 심고 행복 가꾸는 묘목특화 이원 소생활권 구축'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이 있는 청년층의 유입,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공간 확충, 통합돌봄강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세부추진계획으로 아이들 보육·교육 기반 강화, 지역 특화자원 연계, 빈집 및 노후주택 정비,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인구 유입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통합적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조직이 핵심주체가 되어 주민참여 의제발굴 및 계획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생활권 사회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와서 정착하고 노년까지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옥천군민의 자존감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옥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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