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협 문병관 현 이사장 재임 성공

단독 입후보한 문 이사장 조합원 1천427명이 투표 1천371명이 찬성
옥천신협 가화지점 설치, 옥천신협 매입신축 추진 약속

2021.12.28 09:09:14

문병관 옥천신협 이사장

[충북일보] 속보=지난 27일 치러진 옥천신협 임원선거에서 문병관(61·사진) 현 이사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옥천신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신협 사무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선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 입후보한 문 이사장이 1천427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1천371명이 찬성표를 얻었다.

당초 관성회관에서 투표를 실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발생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안전과 건강 등 상황을 고려해 장소를 신협으로 변경해 철저한 방역속에 투표가 이루어졌다.

문 이사장은 당선 수락 인사말에서 "2022년 임원진 구성에 협조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시기에 임기 4년 이사장직을 다시 맡게 돼 어께가 참으로 무겁다"며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모든 업무처리는 조합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방향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기 중에 옥천신협 발전을 위해 옥천 가화지점 설치, 옥천신협 자가소유 건물 매입 또는 신축, 마을마다 1명씩 옥천신협발전위원회를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에서 20년이 넘도록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후 노력끝에 2017년 59억 원의 자산을 2021년 900억 원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을 2등급으로 끌어올려 20년 만에 신협중앙회로부터 재무상태개선 권고조합에서 벗어나게 한 결정적인 원동력을 발휘했다.

이어 함께 선출된 옥천신협 임원진으로는 부이사장에 황원섭 씨가 이사는 권영국 씨 등 6명이, 감사는 박성진·유선희 씨가 각각 당선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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