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집중화 반대서명 충북 목표 176% 달성

2007.10.08 23:44:07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수도권 집중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충북은 목표인원보다 76% 가량 초과 달성해 지방분권에 대한 충북도민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말까지 충북지역 시.군별 서명 결과 당초 목표인 59만1천명보다 75.6% 초과한 103만7천78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목표(24만7천810명)보다 32.0% 초과한 32만7천63명이 서명한 것을 비롯해 보은군이 24.9%(1만7천922명), 영동군이 11.0%(2만2천296명) 각각 초과 달성했다.
또 도는 농협과 신한은행의 협조를 얻어 각각 22만5천115명과 12만2천11명 등 34만7천126명의 서명을 받았다.
협의회는 “충북에서 수도권 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00만명 이상이 동참해 충북도민의 의지와 염원을 한 곳으로 모아줬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법 개정을 기필코 저지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안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등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수도권 집중화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대국회 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사이클을 이용해 전국순회캠페인을 전개, 수도권 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의지와 염원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서울에서 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실무협의회에선 수도권 주요지점에서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 전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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