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마라톤 최경선 7일 올림픽 충북 선수 마지막 주자

7일 오전 7시 여자마라톤 출전
2016년 1월 제천시청 육상팀 입단
한국 여자 마라톤 올림픽 최고 성적 목표

2021.08.05 17:10:54

7일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 출전하는 제천시청 육상팀 최경선이 지난달 16일 강원도 오대산에서 훈련에 매진 중인 모습.

[충북일보] 한국 여자 마라톤 간판스타 최경선(29·제천시청)이 충북 연고 선수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여자 마라톤은 7일 오전 7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도심에 있는 오도리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출전 선수는 최경선과 안슬기다.

대구 출신인 최경선은 경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난 2016년 1월 제천시청 육상팀(마라톤 부문)에 입단했다.

최경선은 지난 2018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듬해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20년 카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8분35초를 기록,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경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이미옥이 기록한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순위인 15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이태우 제천시청 육상팀(마라톤 부문) 감독은 "일본 현지 날씨가 매우 더워 선수들의 전체적인 기록이 높지 않을 수 있다"며 "기록 보다는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는 충북을 연고로 한 국가대표 선수 14명이 출전해 △김우진(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조구함(유도 100㎏ 이하급) 은메달 △권영준(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신재환(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 등 4개의 메달을 회득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32회 도쿄 올림픽'은 오는 8일 한국의 오주한, 심종섭이 출전하는 남자 마라톤을 끝으로 17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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