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차관 고규창·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승우

문재인 대통령 인사 단행…충북 청주·충주 출신 겹경사

2021.08.05 10:39:45

고규창·이승우

[ 충북일보 ] 행정안전부 차관에 청주 출신 고규창(57)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충주 출신 이승우(53) 재난협력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차관급 8명에 인사를 단행했다.

고규창 신임 차관은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정책관리실장,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가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7월까지는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활동했다.

이승우 본부장은 충주 대원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특수재난협력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신임 고 차관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직위를 거쳐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인 행정 전문가"라며 "지역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을 갖추고 있어 주민 중심 자치분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균형 뉴딜, 정부 혁신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우 신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대해서는 재난 안전 관련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관료"라며 "다양한 재난 대응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재난안전관리시스템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송두환(72)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고승범(5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기영(56)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52)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각각 발탁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56)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62)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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