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이 1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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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정용근(55) 신임 충북경찰청장이 도내 3천800여 명의 경찰에게 "공정하고 실력 있는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정용근 35대 충북경찰청장은 1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공정한 경찰이 되자. 공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치안시책을 펼치더라도 국민의 협조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력 있는 전문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자.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맞춰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치안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경찰이 되자"고 전했다.
충주 출신인 정 청장은 충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지난 1987년 경위로 입직해 음성경찰서장, 대통령 기획비서관실(파견), 서울청 혜화경찰서장, 충북청 2부장, 국무조정실(파견),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거쳤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