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소속 첫 여성 인명 구조사가 나왔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보은소방서 소속 이민영(34·사진) 소방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21년 상반기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인명구조사는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 구조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진다.
시험 기준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명 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는 119구조대에 우선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국내 소방관 가운데 여성 인명 구조사는 7명이다.
이 소방교는 "처음 소방관이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비역 해군 대위인 이 소방교는 지난 2017년 2월 소방사가 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