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공예명인', '우수공예인'에 대한 지정패와 증서 전달식이 16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혜경 예랑공방 대표, 안화순 연미공예공방 대표, 서승우 행정부지사, 추경원 제천한지공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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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26년간 전통매듭의 맥을 잇고 발전 시켜온 안화순(54·제천) 연미공예공방 대표가 '충청북도 공예명인'에 지정됐다.
32년간 가죽공예 분야 발전에 힘써온 송혜경(55·청주) 예랑공방 대표와 12년간 한지공예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추경원(49·제천) 제천한지공방 대표는 각각 우수공예인에 지정됐다.
충북도는 16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안화순 대표에 공예명인 지정패와 증서를, 송혜경 대표와 추경원 대표에게 우수공예인 지정패와 증서를 전달했다.
안 대표 등 3명은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충북공예협동조합을 통해 향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공예품 홍보와 판로 확대의 혜택을 받는다.
우수공예품 개발 지원 사업에서도 우선지원대상이 된다.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도 공예품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공예명인은 공예 분야 경력이 15년 이상이면서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사람 중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고, 우수공예인은 '충북 공예품대전' 동상 이상 수상자이거나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자여야 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공예인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비, 공예품 홍보, 판로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예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