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PF규모 줄었다"

대출규모, 연체율 감소

2009.02.05 16:22:04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규모와 연체율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의 PF대출 규모는 11조5천억원으로 같은 해 9월말보다 8.4%(1조1천억)감소했다고 밝혔다.

건설경기침체 등 여건 악화로 인해 총대출 대비 PF대출 비중도 3개월동안 23.4%에서 2.5%p 하락한 20.9%를 나타냈다. 이는 자산관리공사가 부실 PF대출 채권을 5천억원 넘게 사들였기 때문이다.

연체율 또한 13.0%로 같은 해 9월말 대비 3.9%p 하락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악화우려 PF대출 매각 등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대책 추진으로 인해 연체채권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부실자산 조기정리를 유도하고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배당 제한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30%룰을 준수하지 못한 저축은행은 9개사로 같은 해 9월말 16개사에서 7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룰이란 총 여신 중 PF대출의 비중을 30%이내로 맞추도록 한 것을 말한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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