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1일 오후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심규철(49.전 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도당위원장 후보엔 허세욱 충주 당협위원장과 양태식 괴산.음성 당협위원장이 등록했으나 심규철 후보가 도당 운영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한다는 전제 아래 위원장 등록을 철회했다.
또 이날 운영위에선 그동안 보류됐던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에 윤경식 현 위원장을 추인했고, 당협 운영위원 선임 건은 도당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화합 속에 당력을 총결집해 대선에 필승하기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 속에서 도당의 모든 당직과 선대위 구성에 대통령 후보 경선에 노력했던 사람들을 배려하고 안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영동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